내일 코로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4만4000명분 도입

2022-03-23     김동석 기자
4일 서울시내 한 약국에서 약사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확인하고 있다. 2022.01.14 / 사진=[뉴시스]

[뉴스인] 김동석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는 24일 화이자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4만4000명분이 국내에 도입된다고 밝혔다.

 추가 물량은 항공편(OZ588)으로 24일 낮 12시1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에 들어오는 4만4000명분을 포함하면 국내에 도입되는 팍스로비드는 총 20만7000명분이 된다.

지난 22일 기준 팍스로비드는 16만3000명분이 들어왔으며, 10만2000명분이 사용돼 6만1000명분이 남았다. 

현재까지 우리나라가 계약한 팍스로비드 물량은 76만2000명분이다. 

한편 미국 머크(MSD)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라게브리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사용 승인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이번 주 안에 라게브리오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이날 오후 기자설명회에서 "라게브리오 같은 경우 식약처 사용 승인이 발표되면 제약사와 협의를 통해 도입 물량과 일정을 따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항체 기반 치료제인 '이부실드'의 국내 승인 요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