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익의 눈展' 장사익 사진전 성료
인사아트프라자 1F 그랜드관
2022-03-22 정경호 기자
[뉴스인] 정경호 기자 = 노래하는 장사익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하는 스마트폰으로 우리 일상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장면을 프레이밍하여 아무도 발견하지 못한 추상의 세계로 이끄는 사진전이 3월 16일부터 21일(월)까지 인사아트프라자 1F 그랜드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에서 열렸다.
판소리에서 중요한 대목을 ‘눈(目)대목’이라고 한다. 대여섯 시간 걸리는 판소리 완창을 요약하여 가장 중요한 대목, 핵심이 되는 대목을 일컫는 말이다.
‘장사익의 눈’이 아니라면 보지 못했을 일상의 ‘눈대목’이 80x100cm 사이즈 60여 점의 작품으로 펼쳐진다.
진정성과 호소력이 넘치는 목소리로 깊은 울림을 주는 장사익의 이번 전시는 2019년의 서예展에 이은 두 번째 개인전이다.
벽을 마주하며 자기 자신과 마주한 것이었으리라. 따라서 그가 사진을 찍기 시작하자 그것조차 어느새 노래가 되었다.
- 미술평론가 치바 시게오 ‘눈의 면벽面壁 - 장사익의 사진 작품’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