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 이라의료재단 이사장.
박용우 이라의료재단 이사장.

[뉴스인] 헬스케어 전문기자 이동신 = 박용우 이라의료재단 이사장은 지난 1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박용우 회장은 “돌아가신 어머님께서 평생을 남을 배려하고 돕고 사시는 것을 보고 자랐다”며 “이 같은 어머니의 모습을 본받으려고 노력했지만 아직 반 못 한 것 같다. 이번 사랑의 열매 기부를 시작으로 못한 반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요양병원 이사장인 박용우 회장은 전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봉직했고, 대한의사협회 대외협력이사 및 총무이사직을 거쳐 2015년 7대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장에 취임했다.

협회장으로서 그는 모든 환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의 윤리헌장과 윤리강령을 제정했고 환자의 인권신장과 질 낮은 요양병원의 퇴출을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지난 2007년에 출범한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대한민국 최고의 고액기부 프로그램으로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참여와 지원을 통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전국에는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2800여명의 회원이 있다.

한편 이날 가입식에는 한국암재활협회 신정섭 회장과 뉴스인 최명규 대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직원 등 다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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