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이용한 자동 계측 화면 모습.

[뉴스인] 조진성 기자 = AI 비전 전문 기업인 라온피플㈜은 AI 덴탈 솔루션 LaonCeph 2.0과 LaonSetUp 1.0 버전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버전 출시는 오는 6월5일~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20)개최 시점에 맞춰 진행됐다.

LaonCeph 2.0은 2초만에 Cephalometric analysis(두부(頭部)이미지 분석)을 위한 54개의 랜드마크 자동설정이 가능하다.

LaonSetUp 1.0은 5분 이내에 환자와의 교정계획 수립이 가능하게 된 치아 잇몸 자동분리 기능, 자동 치아축 설정 및 수동 즉시수정, 발치와 비발치 시뮬레이션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솔루션은 교정 전문의의 역할을 대신해 정확성을 높여주기에 깊은 지식과 숙련된 기술을 보유한 의사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국이나 인도, 브라질 등 개발도상국들의 일반 치의사들이 전문의 수준의 교정 결과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사용할 수 있다.

반대로 숙련의들에게는 교정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거쳐야 할 많은 단계들을 AI로 자동화할 수 있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또 수정사항이 필요할 때는 매뉴얼로 작업이 가능하기에 더 높은 정확성을 추구할 수 있다.

결국 AI 덴탈 솔루션을 통해 의사들이 편리해지고, 시간이 절약됨에 따라 환자에게 더욱 신뢰를 줄 수 있고 아울러 환자의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라온피플은 그동안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세계 최대규모의 치과기자재 전시회인 2019 독일 IDS(International Dental Show) 및 2020 두바이 AEEDC(UAE International Dental Conference & Arab Dental Exhibition) 등 다양한 해외 전시회를 통해 우수한 기술을 소개해 왔다.

전시회에 참가한 중국, 인도, 브라질 및 인근 국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을 뿐 아니라 일본을 포함한 몇 개국에는 이미 수출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라온피플은 이번 SIDEX 전시회를 통해 LaonCeph 2.0 과 LaonSetUp 1.0을 새롭게 선보임으로써 해외는 물론 국내 시장에서도 덴탈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라온피플 MV팀 조장희 팀장은 "10년 넘게 축적한 인공지능(AI) 기술과 다양한 산업분야에서의 노하우를 덴탈 솔루션에 도입해 정확성과 처리 속도를 높이고 환자와 의료진의 시간과 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이는 데에 도움을 주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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