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서울지방경찰청과 소중한 생명지키기 집중캠페인

[뉴스인] 김동석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본부장 김임기)는 서울지방경찰청과 교통사고 발생시 사망비율이 높은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자 대상의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보행자 대상의 '앞을 살피고 건너요'라는 주제로 합동캠페인을 전개한다.

경찰청 자료에 의하면 ‘19년에 우리나라에서는 약 23만 건의 교통사고로 3349명이 사망했으며 이중 보행 중 사망자수는 1302명으로 전체 사망자수의 38.9%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나 후진국형 사고형태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2018년 사고통계 기준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은 1.7%인데 반해 보행사고의 치사율은 3.2%로 약 두 배 정도 높아 보행자와 운전자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공단 서울본부는 우선 보행사고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구로구 도로구간을 대상으로 구로경찰서와 함께 운전자의 교통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사람이 보이면 우선 멈춤' 플래카드를 집중적으로 게시했다.

또한 서대문 경찰서와 함께 횡단대기 지점에 보행자가 보행 전 좌·우를 살피도록 '앞을 살피고 건너요' 메시지가 담긴 노란색 안전스티커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지역민들이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보행안전수칙을 제작하여 배포하고, 보행자를 위협하는 이륜차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보행자가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서울본부 김임기 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에 대한 국민적 관심 집중으로 질병감염과 관련된 안전생활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반면, 교통사고는 이보다 더 심각한 상황임에도 관심이 낮아 안타깝다"며 "보행자는 무단횡단을 자제하고 운전자는 보행자를 배려하는 안전운전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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