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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헷갈리기 쉬운 ‘천식’기침, 호흡곤란 등 코로나19와 증상 비슷한 천식…자칫하면 목숨까지 위협
민경찬 기자 | 승인 2020.03.29 11:41

[뉴스인] 민경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유럽과 미국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1일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펜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을 선포했다.    

코로나19에 걸리면 37.5도 이상의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 폐렴 등이 주 증상인데 평소 폐렴이나 천식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비슷한 증상으로 코로나19 발현을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생긴다. 

2017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건의료 성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천식 환자 10만 명당 사망률은 4.9명으로 OECD 평균 1.3명의 3배 이상이었고, ​입원율 역시 10만 명당 95.5명으로 OECD 평균 45.3명의 약 2배였다. 

천식은 폐로 연결되는 통로인 기관지 질환으로 특정한 유발 원인 물질에 염증이 생기면서 기관지가 심하게 좁아진다. 기침, 숨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는 천명, 호흡곤란, 가슴을 죄는 듯한 답답함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등 원인이 매우 다양하다. 또한 환자에 따라 증상이나 심한 정도가 각기 달라 완치가 쉽지 않다. 

특히 평소에는 증상 없이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만 여러 원인에 의해 갑자기 증상이 악화하는 ‘천식 발작’이 생길 수 있는데 증상이 악화하면 기관지 확장제를 복용해도 회복되지 않고, 호흡곤란으로 말하기가 어려워지며, 심할 경우 목숨을 위협할 수 있다. 또한 잠시 증상이 호전되어도 기관지 염증은 계속 남아있을 수 있으며 염증으로 기관지 점막이 붓고,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는 등 과정이 지속해서 반복되면 기관지 변형과 폐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이처럼 천식은 치료가 매우 까다롭지만 질환을 정확하게 이해하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 먼저 증상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만성질환인 만큼 폐 기능 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필수다. 또한 기관지 만성 염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불편하더라도 흡입 스테로이드제 치료를 받아야 하며, 1~2년에 한 번씩 폐 기능 검사를 진행해 호흡기 건강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 손지영 호흡기센터장은 “흡입 스테로이드는 약제가 직접 기도 점막으로 투여돼 치료 효과가 뛰어나지만 사용법을 어려워하는 환자가 많다”라며 “흡입 스테로이드제는 규칙적으로 매일 저용량을 사용하면 증상 완화는 물론, 부작용도 최소화되는 만큼 적극 사용하는 것이 좋고,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되더라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워킹 스루로 전 세계의 화제가 된 H+ 양지병원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국내 최초로 1인 감염안전진료부스 ‘SATETY’를 선보이는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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