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포기한 사람은 죽은 이후에도 그 삶이 반복된다"

[뉴스인] 김동석 기자 = 좀 섬뜩한 말이지만 '보통사람, 나를 찾다'의 저자 김종업 박사는 사후 세계를 다녀온 경험이라면서 자살한 사람은 환생해서도 자살을 되풀이한다고 소개한다.

그래서 자살만은 할 게 못된다고 설명한다. 자살만을 되풀이한다면, 지옥이 따로 없는 셈이다. 

만약 저자의 말을 입증할 수만 있다면 OECD 자살률 1위 국가인 우리나라 국민들이 새겨들을 만한 대목이다.

'보통사람, 나를 찾다'는 각자에게 정해진 운명은 없고, 모든 것은 자신이 선택한 결과일 뿐이며, 자신이 맡은 역할에 충실한 것이 수명 120세 시대의 삶의 지혜라고 설명한다.

저자는 성공한 삶과 실패한 삶이 따로 있을 수 없으며, 어떤 삶이라도 모든 인생은 성공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으며, 또한 탄생의 신비, 노화와 질병, 죽음과 환생을 설명하면서 부모가 자신을 낳은 것이 아니라 사실은 내가 부모를 선택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저자 김종업 박사는 육사 36기로 예비역 대령 출신이며 국내 1호 기(氣)박사로 유명하다. 김 박사는 이론뿐 아니라 실제로 28년 동안 기수련을 통해 경험을 쌓아왔다. 이 책은 기수련의 완성본으로, 수련법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스님이나 성직자뿐만 아니라 기와 명상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에게도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단황 김종업

경남 창원에서 태어났다. 마산고, 육사를 거쳐 대령으로 예편했다. 군 생활 내내 선도수련으로 일관하여 예편과 동시에 기를 실천과 학문으로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가천대, 명지대 등에서 ‘명상’과 ‘단전호흡’이라는 과목으로 10여 년간 강의했으며, 현재는 사단법인 도나누리의 이사장으로 껍데기를 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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