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태엽 기자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추세가 이어짐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이 점차 커지고 있다. 중국 방문자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2·3차 감염사례가 보고되면서 지역 사회에서의 예방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강남·잠실·청주자생한방병원 의료진과 임직원, 자생봉사단 30여명은 지난 7일 각 병원 인근 지하철역, 전통시장 등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장소들을 찾아 시민들에게 일회용 마스크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을 담은 유인물을 전달했다. 최근 마스크가 극심한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와중에도 시민들을 위해 각 병원이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확보해 배포를 진행한 것이다. 마스크를 받은 출근길 시민들의 따뜻한 호응과 격려가 이어졌다.

이번 캠페인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토록 하자’는 자생의료재단의 설립 가치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고 예방에 힘을 모으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에 더해 시민들 스스로 방역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은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차단에 조금이나마 일조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관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이 동참할 수 있는 일들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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