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동석 기자 = 루카스 글로벌 학교는 지난 17일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입학설명회 및 신년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미국의 의사가 되기 위한 최적화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루카스 글로벌 구자용 이사장이 직접 의사라는 목표를 가진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에게 학교 교육의 목표와 교육환경에 대해 설명했다.

구자용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한정된 의대 입학 정원에 합격할 수 있는 학생은 이미 정해져 있지만 부모님들은 그 희망의 끈을 놓지 못하고 학생들에게 잘못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 이사장은 "한국 의대와 미국 의대, 이 둘의 목표는 같죠.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고 병을 고치는 연구를 하는 의사를 배출해 내는 곳이다. 또한 의사라는 직업은 국가를 막론하고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으며 금전적 보상이 매우 큰 직업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한국의 현실 속 의대는 치열한 경쟁을 통해 미래직업을 보장받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나타나고 있는 그것이 아주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대한민국 교육부가 강원대 의전원을 2023학년도 의대 전환을 확정 지음으로 인해 2021년 한국의 의대 모집 정원이 최대 수치를 기록할 것이다. 그런데도 한국의 의대 총정원 수는 2021년 수능 입시 기준으로 3000여 명에 미치지도 못하며 그 경쟁률을 뚫기 위한 부모들의 열망은 사교육 업체가 주최하는 의대설명회가 열릴 때마다 많게는 1,000명까지 몰리는 현상을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그는 "각 의대의 경쟁률은 다르겠지만 한국의 의대 특성으로 볼 때 최상위권의 학생들이 몰리는 명백한 사실을 보인다. 총 3000여 명의 의대 입학 정원 중 수시로 입학하는 학생이 전체 의대 합격자의 2/3로 나타나며 나머지 1000여 명이 정시로 의대를 입학한다. 2020년 전체 수능시험자수가 50만 명에 달했으며 그 결과 수능 상위 0.002%대로 들어와야 의대에 합격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온다"고 말했다.

구 이사장은 "미국의 경우는 의대 입학이란 관점에서 완전히 다른 전형을 가지고 있다. 미국은 대학입학 시점에서 의대 입학을 결정하지 않는다. 미국의 4년제 대학을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의예 과정(프리메드)을 이수할 수 있으며 그 과정을 통해서 학생이 의대 입학을 선택하는 방법이다. 물론 대학교의 성적(특히 프리메드과정의 GPA)이 매우 중요하며 의대 입학시험인 MCAT 시험을 치러 우수한 성적을 얻은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지만 의사가 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의대 입학의 기회를 준다는 관점에서는 매우 큰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명백한 차이의 원인은 미국의 모든 입학제도는 부족한 학생들을 걸러내려는 한국과는 달리 진정으로 원하는 학생들을 합격시키기 위함에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 의료산업의 사회적 현상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의 의사의 50% 이상이 해외 의대 졸업생일 정도로 대표적인 의사 부족국으로 자국으로부터 충족되지 않는 의료인력을 해외로부터 보충하는 나라이기에 미국의 대 진학은 학생의 노력과 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이룰 수 있는 목표"라고 언급했다.

구 이사장은 "미국에서 매년 30만 명의 프리메드 과정을 이수하며 그 중 미국 의대에 실질적으로 지원을 하는 학생은 약 5만 명가량이다. 그리고 그들 중 45% 정도가 미국의 약 150여 개의 의과대학에 입학한다. 하지만 이들 합격자는 단순히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아닌 다양한 봉사활동과 과외 활동을 통해 의사가 되고자 하는 열정을 가진 학생들로 이뤄져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루카스 글로벌 학교는 미국 의대 진학을 위해 학문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봉사활동, 리서치, 닥터쉐도잉 등 다양한 부수적인 경험들을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의사라는 목표의 첫 발걸음을 루카스 글로벌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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