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동석 기자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겨울축제' 2020 화천산천어축제가 겨울축제문화에 또 한번의 이정표를 마련했다.

화천군과 펫 축제 기획 전문기업인 ㈜링크컴퍼니앤서울은 내년 1월4일 개막하는 2020 화천산천어축제에 국내 겨울축제 최초로 반려견 투어를 도입해 운영키로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화천군은 축제 수요층을 다변화하고 ㈜링크컴퍼니앤서울 측은 기업의 이미지와 인지도를 일거에 끌어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양측 모두에게 긍정적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2019년 현재 국내 반려견 인구는 약 1,0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천군은 반려견 관광이 미래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측하고 이번 협약을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서울과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주요 지역별 반려견 투어 전용 버스를 운영키로 했다.

또 축제장을 찾은 견주와 견공들을 위한 별도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 야간으로 세심한 관리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이 밖에도 축제 기간 반려견 놀이터를 이용하는 견주와 견공들을 위해 간식증정, 포토존 운영, 반려견 교육 특강 등 다채로운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겨울축제장을 가고 싶어도 애견을 남겨두는 문제로 망설였던 반려견 애호가 들에게는 이번 협약이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링크컴파니앤서울 관계자는 "반려견과 견주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축제 모델이 생긴 셈"이라며 “매우 많은 견주와 견공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천군 관계자는 "견공들이 즐겁게 맑은 공기를 마시며,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견주들이 마음 놓고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축제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링크앤컴파니앤서울, (재)나라 화천산천어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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