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세븐헌드레드 이규상 대표, 유소년 야구선수 박민서, 한국소아암재단 이지혜 과장.

[뉴스인] 김태엽 기자 = 지난 11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한국소아암재단(이사장 이성희)에 야구선수로 활동 중인 박민서양이 방문하여 매니지먼트사인 세븐헌드레드 이규상 대표와 함께 각각 700달러씩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성금 1,400달러를 전달했다. 700달러는 세븐헌드레드의 사명에 맞추어 책정된 금액이다.

지난 2016년 초등학생 당시 구속이 100km/h를 넘겼고, 한국여자초등학생 최초로 홈런을 치기도 하는 등 투타 재능을 뽐내는 박민서양은 지난 11월26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9년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에서 꿈나무상을 받기도 했다.

박민서양은 “난생 처음으로 기부를 해보았습니다. 저도 아픈 어린이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기도 하고, 보람을 느낍니다. 치료받고 있는 어린이들 친구들이 빨리 나아서 건강해지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한국소아암재단 이지혜 과장은 투병중인 아이들의 실태를 알리고 “아직 어린 여학생이 열심히 노력해서 멋진 선수로 성장한데다 마음까지 너무 예쁜 것 같습니다.  미래에 더 멋진선수가 되어서 또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재)한국소아암재단은 2001년부터 치료비 및 수술비 지원, 외래치료비 지원, 소아암 쉼터 운영, 정서지원, 학습지원 등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성 어린이들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