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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뇌졸중 주의보
김태엽 기자 | 승인 2019.11.20 11:10
잠자는 여성 이미지. (출처=pixabay)

[뉴스인] 김태엽 기자 = 겨울철에는 찬 공기에 혈관수축이 심해 돌연사 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태에서 갑자기 발생하는 돌연사는 증상이 발생한지 1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것으로 심근경색이나 뇌출혈 등이 원인이다. 미국에서 돌연사 사망자 부검 결과 50%가 심혈관, 뇌혈관계 질환이 원인이었다.

이 중 수면무호흡증이 겨울철 뇌졸중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적하는 연구가 발표되었다. 미국심장협회 David J. Durgan 박사는 수면무호흡증이 뇌졸중을 발생시킬 위험을 4배 정도 높힐 뿐만 아니라, 뇌졸중이 발생되면 뇌손상을 더욱 악화시키고 후속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수면무호흡증 증상이 심하면 수면 중 돌연사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낮 동안 피곤증과 졸림증, 기억력감퇴 등이 유발되고 당뇨, 심혈관계 질환이나 고혈압 유발률도 높아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진규 원장은 “돌연사를 예방하기 위한 수면무호흡증 치료로는 체중조절, 자세치료, 양압기 치료 등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는데 이러한 치료 방법들은 각각의 적응증과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돌연사가 급증하는 겨울철에는 특히 수면무호흡증을 조심해야 한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뇌출혈,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뿐만 아니라,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부정맥 등과 같은 심장질환과 아주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연구들을 통해서 밝혀졌다. 연구 결과들을 살펴보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된 경우 심장질환의 발생률을 약 30%이상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며, 양압기를 이용한 호흡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다. 양압기 치료는 잘 때 착용하는 장치로 자는 동안 공기를 인위적으로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감소된 산소 농도를 정상으로 회복시켜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을 방지하여 수면의 질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미국수면학회도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첫 번째 방법으로 양압기 치료를 권장하고 있다. 한원장은 “양압기 치료 외에 다른 어떤 치료도 수면무호흡증에 의한 심혈관장애 합병증을 예방했다는 결과 보고가 없다”면서 “5년 이상 치료 후 심혈관장애 합병증 발생률이 정상 수치로 떨어지고, 사용 4개월 이후 혈압까지 안정시키는 치료 또한 양압기치료 뿐”이라며 양압기를 통한 수면무호흡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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