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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의 날] 밖으로 당당하고 안으로 공정한 나라을사늑약(乙巳條約) 장소(덕수궁 중명전)에서 ‘80회 순국선열의 날’ 개최
안희영 기자 | 승인 2019.11.18 11:28
(사진=안희영 기자)

[뉴스인] 안희영 기자  = 17일 국가보훈처는 덕수궁 중명전에서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함양, 희생의 표상으로 삼고자 순국선열의 날 행사를 가졌다.

순국선열의 행사가 개최된 덕수궁 중명전은 과거 1905년 일본이 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기 위해 일제의 강압에 의해 박제순과 일본특명전권공사 하야시 사이에 조약을 체결한 장소이다.

뼈아픈 역사의 현장에서 ‘순국선열의 날’ 중앙행사를 개최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치욕의 장소에서 순국선열의 날 행사를 엶으로 나라를 먼저 생각한 순국선열들을 기리고, 과거의 역사를 거울삼아 다시는 이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다짐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사진=안희영 기자)

기념식에서 독립유공자와 참석자 모두 한과 설움, 다짐을 담아 애국가 4절을 모두 불렀다.

기념공연 1막에서 ‘역사를 마주하다’라는 주제로 국악인 원장현의 ‘낙화’라는 대금연주를 시작으로, 뮤지컬 배우 장동혁과 전수미가 을사늑약 체결 직후 독립운동가의 울분과 국권회복의 다짐을 극과 노래로 표현했다.

기념공연 2막에서는 ‘독립정신을 잇다’라는 주제로 모짜르트 레퀴엠 중 ‘라크리모사(라틴어로 슬픔의 나날)’를 피아노 5중주로 연주되었다.

안동시소년소녀합창단과 출연진은 이름도 없이 들꽃처럼 살다 간 무명 선열을 생각하며 가곡 ‘들꽃’을 합창했다.

(사진=안희영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순국선열의 날 기념사에서 중명전은 만국의 치욕의 장소로서 다시는 치욕을 되풀이 하지 않겠다 란 의지를 담아 순국선열의 날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항일 투쟁의 선열들을 ‘들꽃처럼, 불꽃처럼’ 지칭하며 죽음의 위협에도 불사하고 의사와 열사로 독립만세를 외친 순국선열의 피를 통해 조국은 되살아났다고 전했다.

선조들의 애국애족을 기억하고 후대에 전하기 위해 정부는 순국선열들을 한분이라도 더 찾아 합당한 예우를 다해드리려 애쓸 것이며 현재까지 647명의 독립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해 드렸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에는 여성 독립운동가 113명이 포함되었고 국외에 있는 독립유공자를 국내로 모셔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낙연 총리는 항일유적지 보존에도 공들여 중국 충칭의 광복군 총사령부를 복원, 하얼빈역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재개관, 러시아 우스리스크에 최재형 전시관 개관, 서대문 형무소 옆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건립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사진=안희영 기자)

이낙연 총리는 남북은 모든 어려움을 넘어 서로 화해하고 협력하며 언젠가를 이룰 통일을 향해 한걸음씩 다가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 총리는 다시는 전쟁하지 않을 항구적 평화 체제를 구축해 온전한 독립정신을 꿈 꾸셨을 선열들에 대한 후손의 도리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밖으로 당당하고 안으로 공정한 나라를 이루어야 하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번영의 과실을 조금씩 나누는 포용사회를 실현하자고 말했다.

(사진=안희영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 우리는 망국의 현장 중명전에서 순국선열의 영전에 다시 맹세합니다.

114년 전과 같은 통한을 다시는 겪지 않을, 힘차고 미더운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 후대에 남기겠노라고 약속합니다. 벌써 70년을 훌쩍 넘긴 분단을 지혜롭게 극복해가면서 한반도 평화정착으로 착실히 나아가겠노라 다짐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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