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동석 기자 = 지난 10월18일 KBS 아레나홀에서 펼쳐진 이순화디자이너 패션쇼는 시니어모델로만으로 구성한 대형 전통한복 패션쇼 였다.

시니어 모델들의 활동은 그다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이번 기회에 '청춘은 이제부터'라는 생각으로 80~90명의 시니어 모델들이 한마음으로 연출한 대형 한복패션쇼였다.

시니어 모델들이 대거 쇼에 등장한 일은 거의 전무후무한 획기적인 패션쇼로서 앞으로 시니어 모델계에 큰 돌풍을 예고 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이순화 디자이너는 "이번 패션쇼를 계기로 오는 2020년 중순쯤 KBS홀이나 한강에서 대형 전통한복쇼를 준비해서 시니어모델들과 함께하는 큰 꿈을 꾸고 있다"며 "단군시대부터 삼국시대ㆍ고려시대ㆍ조선시대ㆍ현대에 이르는 역사의 변천사를 우리고유의 한복에 담아서 우리의 5000년 역사를 보여주어 민족 자긍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요즈음 서울시 한복판에서  출처도 알수 없는 한복 아닌 이상한 한복이 마치 우리 전통한복인양 활개치는 모습이 40년을 한결같이 전통한복에만 심혈을 기울여온 한복 디자이너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진정한 전통 우리한복을 선보이고 우리의 전통한복에 깃든 선조들의 고귀함을 많은 국민들께 보여줌으로 진정 우리 한복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전환을 도모하고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와 멋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20년 1월에는 중국전통복인 치파오협회와 공동으로 유명호텔에서 우리한복을 세계방방곡곡에 알리는 한ㆍ중  대형 패션쇼를 기획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에서 공식지원하는 한ㆍ중  대형 패션쇼에는 수백명의 전문모델들이 각자 자기나라의 멋과 역사를 뽑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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