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동석 기자 = 바다와 솔향, 커피의 고장 강릉에서 본격적인 해양레저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강릉마리나선주협회' 발대식이 강릉항요트마리나 계류장 정문(강원 강릉시 창해로14번길 51-20)에서 개최됐다.

강릉항요트마리나는 2010년 국내 최초의 '해양민자사업'으로 조성됐으나 지금까지 선주협회가 구성되지 못했다가 지난 20일 오전 10시 '강릉마리나선주협회'가 정회원과 일반회원, 총 36명으로 정식 구성돼 출범했다.

출범식은 강원도의회 반태연 도의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모여 강릉항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김철기 회장(62)은 "앞으로 강릉항요트마리나 선주들의 친목도모, 환동해권 해양레저 스포츠 문화의 발전 및 대중화, 관내 청소년 해양 문화 전파 및 인재육성, 강릉 앞바다 환경오염 감시,긴급 해양 구난 및 인명구조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무총장 김명기(58)는 "강릉과 환동해권 해양문화 발전 및 보급의 선두로 적극 나설 것"이라며 "도움과 격려의 눈으로 지켜보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참가인원 전체 점심식사와 축하 요트 운항 퍼레이드 등이 이어졌다. 

해동호 선주 이득우(45)는 "앞으로 강릉에 커피뿐만 아니라 요트가 새로운 성장 동력과 해양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참가한 선주협회 회원 및 강릉 시민들은 "강릉시에 요트라는 새로운 문화가 빨리 보급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고사를 지내고 막걸리로 축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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