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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심근경색 치료 예후, 정상체중군보다 비만군이 좋아"
민경찬 기자 | 승인 2019.10.16 10:59

 

[뉴스인] 민경찬 기자 = 과체중인 급성심근경색 환자군의 치료 예후가 정상체중 환자군보다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김대원 교수팀(교신저자 허성호 교수)은 ‘급성심근경색 이후 체질량지수(BMI)와 1년 임상 결과 사이의 관계’를 주제로 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김대원 교수.

김 교수팀은 한국심근경색증등록연구(KAMIR-NIH)에 등록된 급성심근경색 환자 1만 3104명을 대상으로 관상동맥 혈관 성형술(스텐트 삽입술) 시행 1년 후 발생한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심근경색, 개통혈관 재협착, 뇌혈관 질환 등 심혈관 사건을 비교, 급성심근경색 환자에서 비만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전체 환자군을 정상체중군(BMI<22kg/㎡ 이하), 과체중군(22<BMI<26kg/㎡), 비만군( BMI>26kg/㎡) 세 군으로 분류했다.

분석 결과 정상체중군은 비만군에 비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1.537배 높았고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치다. 과체중군은 비만군보다 1.270배 높게 나왔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즉 상대적으로 한국인에서 너무 마르지 않은 것이 급성심근경색 후 예후에 좋은 영향을 미침을 밝혀낸 것이다. 특히 비만군에서 결과가 가장 좋게 나왔는데 통계적인 보정 후에도 일관적인 결과를 보여줌을 확인했다.

김대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는 비만이 오히려 1년 이후 임상 결과에는 상대적으로 정상체중군보다 좋음을 보여준다”며 “향후 체질량지수의 기준값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고 체질량지수 외에 복부 비만과 같은 대사성 비만에 대한 평가가 동반돼야 좀 더 명확한 원인 감별이 되리라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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