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다나오섬 사업부지 일부.

[뉴스인] 김동석 기자 = 주)썬테크놀로지스(대표이사 주승환)가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최종 협의을 통해 BTA(방사모로 정부인수 위원회)로부터 필리핀 방사모로 지역내 900만평을 25년간 불하받는 협약를 체결하면서 태양광 사업에 진출했다고 14일 밝혔다.

방사모로는 일본과 중국이 자원개발을 위해 과감하게 정부차원의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지역으로 2018년 7월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방사모르 자치정부를 최종 승인했고 방사모르 자치정부의 대표인 가잘리 자파르를 총의장으로 임명해 협의 체제를 갖추고 있다.

가잘리 자파르 총 의장은 2019년 3월 지병으로 서거했고 이어 가잘리 자파르의 장남 무드집(MUDJIB ABU)이 총의장직을 승계했으며 현방사모로정부 인수위원회(BTA, BANGSAMORO TRANSITION COMISSIO)의 의장인 무드집 아부(MUDJIP COMPANIA ABU), 실세인 조하리 아부(JOHARI ABU) 두 인사와 썬텍이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지난 7월11일 무드집 아부ㆍ조하리 아부 두 지도자는 국회를 방문해 국회에서 김재윤, 안민석의원(가나다순) 등과 면담도 가졌었다.

썬텍 관계자는 "최근 빠르게 정치 사회 경제적으로 안정을 찾고 있는 방사모로 지역내 태양광 설비 구축을 위해 민다나오섬을 비롯한 각 지역별 특성과 수요에 맞게 설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며 "BTA는 이를 위해 현지 발주법인을 설립하고 1차 사업지 300헥타르(90만평) 선정을 끝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썬텍은 신사업부(안주열 본부장)를 열고 사업별 융합발전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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