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태엽 기자 = 서울의료원(원장 김민기)은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제7회 건강어르신 대회를 지난달 27일 서울의료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강어르신 대회는 만 7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최하는 서울의료원의 대표적인 노년 건강 캠페인으로 심혈관센터 의료진들이 직접 행사를 주관하여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만 70세 이상 총 80여 명의 어르신이 참석했으며,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는 건강 운동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 트로트 축하공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7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들은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제기차기, 허벅지씨름 등에서 건강하고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80세 이상의 고령 참가자들도 경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높은 건강 점수를 얻어 눈길을 끌었다.

친구와 함께 2년째 참석했다는 전봉렬(75세, 강동구) 어르신은 “은퇴 이후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고 매일 조깅과 등산으로 지금은 은퇴 이전보다 더 건강해졌다”며 “서울의료원의 건강어르신 대회는 전문 의료진이 함께 해서 더 유익하고 즐거워 친구와 함께 2년째 찾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료원 김민기 의료원장은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고령인구 비율(총인구에 대한 고령인구(65세 이상 인구)의 구성비)은 14.9%로, 10년 전 10.8%에 비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서울의료원이 가진 의료 전문성을 활용해 노년층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케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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