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동석 기자 = 지난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선을 보인 다큐갈라콘서트 '울림'의 코리아아르츠그룹은 지난해 '안전과 평화'를 노래한 울림2에 이어 올가을 '자유와 평화'를 노래한 세 번째 시리즈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밀레니엄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에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만나 자유와 평화를 노래한 이번 공연 '그날의 울림'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조선의열단 창단 100주년을 기념하며 조국을 빼앗겼던 역사의 암흑기에 투쟁의 최전방에 있었던 독립군·독립지사들의 투쟁의 자취를 음악과 영상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다루고자 한다.

제 1부에서는 테너 하만택의 풍부한 감성과 성량을 보여주는 'Una furtiva lagrima'와 소프라노 이지현의 'Signore, ascolta!'로 실연과 애상의 눈물을, 여성스럽고 섬세한 매력의 소프라노 김미주의 'Casta Diva', 따뜻하고 부드러운 힘을 지닌 바리톤 송기창의 'Nemico della partria', 테너 이정원의 'Nessun dorma'를 통해 조국을 위한 승리의 갈망을 노래한다.

제 2부에서는 3.1운동·조선의열단 창단 100주년을 맞아 자유와 평화를 위한 투쟁과 조국의 의미를 함께 다룰 예정이다. 해금 연주로 시작해 일제강점기 민초들의 고단한 삶과 역사적 아픔을 '희망가', '오빠생각', '서시' 등을 통해 그려내고 후반부 힘 있는 합창을 통해 승리의 역사를 노래한다.

지휘는 차세대 대한민국 지휘자 박지훈, 로즈 송이 지휘를 맡고, 수원시립합창단(지휘 박지훈), 라온필하모닉합창단(지휘 박용기), 물푸레소년소녀합창단(지휘 경회수) 합창단이 함께 한다.

일제강점기의 그늘이 있었기에 현재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가 더 빛나는 것인지도 모른다. 자유가 없는 한 평화로울 수 없기에 우리는 평화를 위해 투쟁했을 것이다.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조선의열단 창단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역사적 성찰이 이뤄졌던 올 한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깊어가는 가을, 100년의 기억을 더듬어 다음 100년의 비전을 세워보고자 오랜 기간 공들여 준비한 다큐영상과 품격 있는 연주로 단단한 음악적 토대위에 역사적 의미를 부여한 이 공연이 관객과 만나 어떤 감동을 빚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코리아아르츠그룹 '울림' 세 번째 이야기, '그날의 울림-자유와 평화를 노래하다'는 뉴스인미디어와 국제뉴스가 후원 미디어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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