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국립 법무부 내무병원인 ‘GHSSS’ 와 공동 의학포럼

▲GHSSS 병원’GHSSS 병원 바트투르 원장(가운데)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오른쪽 여섯 번째)이 한·몽 국제의학 포럼 (Green & Red International Innovation Forum)을 마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 양지병원 제공)

[뉴스인] 이상헌 기자 =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몽골 국립 법무부 내무병원 ‘GHSSS 병원’(General Hospital for the States Special Servants, 병원장 바트투르)과 한·몽 국제의학포럼 (Green & Red International Innovation Forum)을 개최했다.

GHSSSS 병원 세미나실에서 열린 의학 포럼에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을 비롯해 전문의 4명과 GHSSS 병원 바트투르 병원장 등 의료진 5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포럼의 명칭은 양국 병원의 로고 컬러를 인용한 ‘Green & Red International  Innovation Forum’으로 정했다. 

‘GHSSS’는 몽골 법무부 및 내무부 산하 의료기관으로 전·현직 특수 공무원 등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병원이다. ​이 병원은 240병상, 의료진 포함 350여 명이 근무하는 울란바토르 최대 규모의 병원 중 하나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의료진은 이날 포럼에서 ‘어깨 관절경 수술 및 치료’(정형외과 정호연 과장, ‘양성 전립선 비대증의 Holmium 레이저치료’(비뇨의학과 조희주 과장), ‘갑상샘 질환의 외과적 치료’(유방갑상샘외과 박요한 과장)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어깨 관절 질환과 전립선 질환, ​갑상선 질환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치료·수술 사례 등을 소개했다. 

한편 양 병원은 지난 7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서 병원행정과 보건의료 정보공유, 양국 의료진 우호 증진을 위한 의료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이번 포럼은 협약에 따라 양국 의료진이 참여한 공동 포럼으로 개최됐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은 “GHSSS와 함께 개최한 한·몽 국제의학 포럼을 계기로 향후 정기적인 콘퍼런스와 보건 행정 및 의료진 교류 등 양국 기관이 실질적 도움이 되는  협력방안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GHSSS 병원 바트투르 병원장은 “현재 계획 중인 몽골병원협회 설립에 한국 병원협회에서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김상일 병원장의 조언과 도움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포럼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4월 양병원이 주관하는 대규모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상호 의료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지난 2014년 10월부터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 2곳의 병원에서 총 다섯번의 나눔 진료와 국내에서 몽골 어린이 환자 고관절 수술을 시행하는 등 지금까지 1천여 명의 몽골 환자를 진료했다. 특히 몽골 의료진 국내 연수 프로그램을 가동해 2014년부터 총 40여 명의 몽골 의료진에게 국내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하는 등 의료 한류 전파에도 큰 힘을 쏟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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