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동석 기자 = 재단법인 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 산하 의료기관인 베스티안 병원(오송)이 지난 8월26일부터 9일 동안 모잠비크 켈리만 중앙병원으로 직접 가서 화상의료 컨설팅을 마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베스티안 병원(오송) 양반석(외과 전문의) 진료과장과 오현정 수술실 간호사가 파견 돼 모잠비크 켈리만 중앙병원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화상처치역량강화를 위한 화상이론 교육과 함께 현장에서 직접 수술시연을 통한 현장교육을 수행했다.

양반석 과장은 급성 소아 화상환자 피부이식 수술과 화상재건 환자 수술 등을 진행하였고, 시간이 허락되지 않아 미처 진료하지 못한 환자들에게 미안함과 아쉬움을 전하였다.

또한 현재 베스티안 병원(오송)에서 6개월 간 머물며 연수생활을 하고 있는 모잠비크 의료진 2명이 모국으로 돌아가 실질적인 화상진료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현장 파견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다. 화상은 저개발국가에서 발생 확률이 매우 높지만 전문 의료진을 갖추고 있지 않아 환자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잠비크 잠베지아주 의료기관들은 화상전문 치료시설 및 인력이 없어 많은 중증 화상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고 있는 실정이다.

베스티안 병원 윤천재 의료원장은 “베스티안 병원은 화상치료를 의국화하여 표준화된 치료를 연구 및 개발하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 어디든 화상치료 의료기술을 공유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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