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동석 기자 = 유디치과는 지난 22~23일 2일 간 지난 4월 강원도 강릉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 화재로 인해 피해를 본 옥계면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나눔진료, 희망치아건강’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강릉시 옥계면사무소, 유디치과와 사회공헌 협약을 맺은 한국농어촌공사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지난 4월, 강원도 고성을 시작으로 속초, 강릉, 동해, 인제까지 대형 산불이 번지면서 산림피해 면적이 총 1757ha에 달했다. 산불로 인해 1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 당했으며, 1,205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대규모 피해를 입었다.

산불이 발생한지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의료봉사 행사는 복구로 인해 소홀할 수 있는 이재민의 치아 건강을 살피고, 지쳐있는 심신을 위로하기 위해 진행했다.

강릉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의료봉사는 강릉시 옥계면 마을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예방진료를 비롯해 어르신들의 틀니 수리 및 세척 등을 진행했다.

또한 평상시 치아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행사 참여자뿐만 아니라 관음리 마을주민 모두에게 틀니관리세트를 포함한 구강건강용품 200여 개와 구강관리지침서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민원경 강릉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은 "지난 4월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한 순간에 잃어버린 피해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어 기뻤다"며 "특히 강릉 옥계면 피해주민 대부분 평균연령 60세 이상의 어르신들로 어려운 상황에서 소홀할 수 있는 치아관리를 위해 틀니 수리 및 관리용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뜻 깊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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