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커버 'Last Romancer'

[뉴스인] 정지영 기자 = 2018년 결성되어 한국, 일본, 대만 등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의 비주얼록/뉴웨이브 밴드 '보이드(VOID)'가 지난 7월12일 새로운 싱글 'Last Romancer'를 발매했다.

데뷔 EP 'Neo Decadence' 발매 후 1년만이다.

'보이드(VOID)'는 보컬리스트인 '토아'와 기타리스트 '로빈'으로 이루어진 2인 체제로 최초 결성되어 현재 베이시스트 '비수현', 드러머 '신'이 합류한 4인 밴드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발매 전부터 “2인 체제일 때와는 다른, 4인만의 음악을 보여주겠다”라고 공언한만큼, 이번 싱글 'Last Romancer'는 첫 앨범인 'Neo Decadence'와는 또 다른 호쾌하고 박력 있는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밴드 보이드(VOID)

이미 일본 유수의 음악 리뷰 잡지인 CD JOURNAL에서 첫번째 앨범에 대해 "흠 잡을 데 없는 비주얼록 사운드"라고 평가 했고, 일본헤비메탈 잡지 'BURRN!' 2019년 8월호에 리뷰된 밴드인만큼,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장점을 극대화하되 EP에서 보여졌던 부족한 점들을 극복하고자 한 흔적이 보인다.

이러한 음악적인 성취에는 올해 3월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가졌던 라이브가 큰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싱글의 작곡에 가장 크게 관여한 기타리스트 '로빈'과 베이시스트 '비수현'은 “3월에 시부야에서 다양한 일본 프로팀들과 공연을 함께하며, 대중지향적이면서도 특색 있는 사운드에 대한 고민을 오래도록 했다. 이번 싱글은 그러한 고민에 대한 첫 번째 결과물”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번 싱글 'Last Romancer'의 뮤직비디오도 유투브에서 한주만에 4000명이상이 시청하는 등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있다.

밴드 보이드(VOID)

한국의 이브(EVE)와 내귀에도청장치, 일본의 라르크앙시엘(L’Arc~en~ciel) 등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멤버 전원이 이야기하는 만큼, 이번 싱글 'Last Romancer' 역시 상기한 밴드들과 같은 쏟아지는 듯한 멜로디, 강렬한 기타 리프, 변화무쌍한 리듬파트 진행이 돋보인다.

해당 싱글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4인조 밴드 '보이드(VOID)'의 음악을 보여주겠다고 한 멤버들은 현재 2집 앨범 작업에 착수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국내는 물론 일본, 대만 등의 해외 인디씬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보이드(VOID)'의 첫 싱글, 'Last Romancer'를 감상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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