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조진성 기자 =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기택) 한마음봉사단이 지난 6일 전라남도 고흥군 금산면 김일기념체육관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경희의료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스포츠닥터스가 공동 주최하고 거금도 농협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에는 홍승재 단장(관절류마티스내과)을 비롯해 가정의학과, 내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등 총 3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했으며 총 1159명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이 진행됐다.

고흥군과의 인연은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경희의료원 한마음봉사단이 처음 의료봉사를 진행했던 1998년, 주민들의 신뢰와 만족감이 매우 높았다. 이에 고흥군청의 요청을 받아 매년 정기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흥군은 농어업의 종사하는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으로 근골격계 질환 환자들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한마음봉사단 홍승재 단장은 "고흥군 주민들을 대상으로 20여 년간 지속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해 왔다"며 "매번 봉사 때마다 근골격계 질환으로 힘겨워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매년 방문하여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질병으로 인해 고통스러운 분들에게 힘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성동구의회 남연희 의원은 "고흥군청으로부터 지역민을 위한 의료적 도움이 필요하단 얘기를 듣고 20년 전에 한마음봉사단의 협력으로 의료봉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한마음봉사단의 고흥군 첫 봉사 때부터 참여한지 벌써 20여년, 금산면 출신으로 고향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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