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동석 기자 = 뮤지컬 '죽은 시인의 사회'가 7월16일~20일 까지 경기도 동두천시 동두천성결교회 청소년비전센터 본당에서 막을 올린다.

경기도 교육청이 주최하고 두드림청소년뮤지컬 아카데미 꿈의 학교와 문화예술나눔단체 보짱이 공동 기획하는 정기 공연이다.

이번 정기공연은 1990년대 초 미국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크게 사랑을 받았던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뮤지컬로 각색하여 약 7개월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선보이게 된다.

문화예술나눔공동체 보짱은 2016년 1월에 서울과 수도권에만 문화예술이 편중되어있음을 안타깝게 여기던 전문예술인들을 주축으로 동두천시에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예술 보급의 일환으로 청소년 뮤지컬 아카데미를 개설하여 전액 무료로 교육을 하여왔다.

2016년에는 뮤지컬 가스펠을 공연하여 큰 성황을 이루었고, 2017년에는 1985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윤대성 작의 ‘방황하는 별들’을 새롭게 2017년 뮤지컬 버전으로 각색하여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였다.

또 2018년은 인종간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주제로 다룬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라는 대작을 공연하는 힘도 보여주었다.

2019년은 경기도 교육청의 지원을 통해 새롭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해가 되었다.

경기도 교육청의 학교 밖 학교 지원 사업을 통해 꿈의 학교로 선정되면서 두드림 청소년 뮤지컬 아카데미 꿈의 학교로 새로운 출발을 하는 한해가 됐다.

2019년 1월 겨울 워크샵을 통해 3개월간의 집중 교육을 하였고 4월에 꿈의 학교 개교식을 할 수 있었다.

꿈의 학교 4기는 7개월간의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연기와 스텝 참여를 하여 뮤지컬 공연을 직접 만들고 체험 할 수 있게 되었다.

두드림 청소년 뮤지컬 아카데미 꿈의 학교는 청소년들의 출연만이 아닌 기존 성인 배우들이 함께 재능 나눔의 일환으로 동참하여 전문연기자와 청소년들이 콜라보 공연을 하고 있다.

올해는 염동헌(연극배우, 연기자), 이태식(개그맨, 연기자), 김기령(연극배우, 연기자), 우수빈(영화배우, 탤런트), 정수훈(뮤지컬배우), 윤복성(성우, 연기자), 박근형(동아방송예술대 연기전공학생) 등의 쟁쟁한 연기자들이 동참했다.

또한 동두천 지역의 중,고등학교의 담당 교사들도 카메오로 뮤지컬에 출연을 하여 색다른 즐거움도 선사하고 있다.

기획과 제작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보짱의 김윤수 단장이 맡았으며 총괄진행 이옥화, 음악감독 차경찬, 안무감독 오수윤, 역시 재능 나눔에 동참하였다.

연출은 연극과 뮤지컬을 연출하고 있는 박정근 연출가, 예술감독은 예원예대 교수 박송연(연기자) 신체훈련은 김찬양(연기자), 연기지도는 정수훈(뮤지컬배우)이 지도하였다.

그 외에도 조지훈 예원예대교수(보컬지도) 연기자 최명진(무대감독) 등 많은 멘토들이 함께 참여하였다.

또한 아카데미를 졸업한 1,2,3기 청소년들 40여명이 4기들의 공연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서 연기와 신체훈련 스텝 일을 도맡으며 그들이 받은 재능 나눔을 내리사랑으로 실천하는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다.

보짱의 김윤수 단장은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청소년에게는 참 삶의 나침반이 되고 부모에게는 자녀 교육에 대한 올바른 지침서가 되고 선생님에게는 참된 가르침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그런 공연이 되기를 바라며 기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7월16일~18일 까지 총 4회 공연은 동두천 지역 11개 중,고등학교의 단체 관람(무료)으로 관람석(860석)이 모두 매진된 상태이고 7월20일(토) 오후 2시30분 공연은 일반인들 관람으로 장애인 및 다문화 가정자녀, 탈북자녀 등의 초청 200석을 제외한 640석은 일반시민 선착순으로 무료로 관람하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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