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및 재외교포 등 국외 환자에 의료 및 항공서비스 동시 혜택

▲H+ 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왼쪽)과 아시아나항공 김영헌 여객본부장이 26일 외국인 환자와 재외교포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및 항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 양지병원)

[뉴스인] 민경찬 기자 =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과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은 26일 외국인 및 재외교포에게 건강검진과 항공료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외국인 환자 및 재외교포 환자에게 건강검진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아시아나 항공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용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의료관광객과 재외교포에게 10~20% 항공 운임 할인과 무료 수화물 1PC ​추가혜택을 제공한다.

적용 노선은 많은 관광객이 주로 이용하는 미주권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CIS권 (알마티, 타슈켄트)이다. 이에 따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의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과 재외교포는 병원 예약증을 제시하면 항공료 및 건강검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철수 이사장, 김상일 병원장과 부속 H+ 양지국제병원 김정현 원장, 아시아나항공 김영헌 여객본부장 등 10여 명의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홈페이지와 SNS에 제휴내용을 홍보하고 미주와 CIS권 검진고객에게 진료 예약증을 발송할 때, 제휴내용이 담긴 홍보 안내서도 함께 동봉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도 러시아권 홈페이지에 제휴내용을 안내하고 CIS권 아시아나항공 회원에게 홍보메일도 ​발송한다.

김상일 병원장은 “아시아나 항공과의 제휴로 외국인과 재외교포들의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빠르고 정확한 진료,​ 검진시스템을 제공해 본원 의료의 질을 더욱 높이겠다”라며 “향후 아시아나 항공과 추가 협의해 제휴노선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김영헌 여객본부장은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의료서비스와 아시아나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해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협약이 외국인 의료관광객 양적 성장은 물론, 국내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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