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만 암 환자를 위해 올바른 치료와 투명하고 합리적 의료문화 정착 위해

▲서울 용산구 대한간호조무사협회(KLPN) 강당에서 '정직한 암 재활병원의 나아갈 길'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민경찬 기자)

[뉴스인] 민경찬 기자 = 한국암재활협회(협회장 신정섭, 이하 협회)가 '정직한 암 재활병원의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협회는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간호조무사협회(KLPN) 강당에서 220만 명에 달하는 암 재활 환자들이 올바른 치료를 받고 투명하고 합리적인 의료문화를 정착하는 '정직한 암(癌) 재활병원' 토론을 펼쳤다.

신정섭 한국암재활협회 회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암 재활 병원이 환자를 진정으로 돌아보고 건전한 미래를 위해 상생하는 실현 가능한 정책이 제시되고 시스템화되기를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기조 강연에 나선 김철준 대전웰니스병원장은 '바람직한 암 재활병원의 나아가야 할 방향'이란 주제로 암 재활 치료의 정의, 암재활 치료의 실제와 해외 사례를 제시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암 재활 치료와 접근 방향 등을 제시했다. 

▲신정섭 한국암재활협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민경찬 기자)

이어 주제발표에 나선 문창식 대한암치료병원 협의회 회장은 우리나라 암 재활 병원의 운영 현실과 문제점에 관해 날카롭게 되짚었고 기평석 가은병원 원장은 '향후 암 재활병원의 바람직한 자리매김과 좌표'라는 주제로 암 치료의 역사부터 미래의 암 치료에 관해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종합토론 시간에는 의료법인 무등산의료재단 장호직 이사장을 좌장으로 힐락암요양병원 김순기 원장, 면력한방병원 김지혜 원장, 뇌종양 환우 모임 '너를 지켜줄게'의 박성민 회원과 암 환자인 안성숙 씨가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협회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채택한 암 재활병원의 윤리 헌장과 자정 결의안 등을 토대로 '정직한 암 재활병원'을 선정해 암 환자에게 더욱 진정성 있는 암 재활병원을 정립하고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토론회는 한국암재활협회와 대한암치료병원 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암재활협회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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