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김철수 의료봉사단장(왼쪽)이 5일 서울 장충동 민주평통 사무처 강당에서 다문화가정 및 새터민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H+ 양지병원) .

[뉴스인] 민경찬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의 다문화가정 및 새터민 자녀 대상 장학지원사업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 김철수 이사장이 단장으로 활동하는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은 5일 서울 장충동 민주평통 사무처 강당에서 열린 '제6차 민주평통 의료봉사단 장학금 수여식'에서 대학생 18명, 중고생 20명에게 총 4,600만 원을 전달했다.  

민주평통 장학지원사업은 탈북주민과 다문화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에 안정적 정착과 평화통일 기반조성, 국민통합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취지로 전개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문화가정 및 새터민 자녀 중 대한민국 사회에 잘 적응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중·고교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016년 첫 사업 시작 이래 6회에 걸쳐 대학생 78명, 중고생 107명에게 총 2억2,210만 원을 지급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민주평통의 김덕룡 수석부의장, 김철수 의료봉사단장을 비롯해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 한광석 서울화장품 회장, ​유원하 의료봉사단 고문 등이 참석했다.

또한,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은 다문화가정과 새터민가정을 대상으로 2014년부터 현재까지 5년간 전국을 순회하며 총 22회 2,500여 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오는 22일 전주에서도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한다. 

한편, 의료봉사단은 다문화가정과 탈북주민 가정에 구급약 꾸러미, 무료 안경 맞춤 지원, 수술비 등 의료지원 등도 함께하고 있다. 

김철수 민주평통의료봉사단장은 “탈북 주민들과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삶은 물론 그 자녀들이 마음껏 학업에 정진하도록 최대한 지원해 학생들이 대한민국에 건강하게 정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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