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민경찬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의 다문화가정 및 새터민 자녀 대상 장학지원사업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 김철수 이사장이 단장으로 활동하는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은 5일 서울 장충동 민주평통 사무처 강당에서 열린 '제6차 민주평통 의료봉사단 장학금 수여식'에서 대학생 18명, 중고생 20명에게 총 4,600만 원을 전달했다.
민주평통 장학지원사업은 탈북주민과 다문화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에 안정적 정착과 평화통일 기반조성, 국민통합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취지로 전개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문화가정 및 새터민 자녀 중 대한민국 사회에 잘 적응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중·고교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016년 첫 사업 시작 이래 6회에 걸쳐 대학생 78명, 중고생 107명에게 총 2억2,210만 원을 지급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민주평통의 김덕룡 수석부의장, 김철수 의료봉사단장을 비롯해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 한광석 서울화장품 회장, 유원하 의료봉사단 고문 등이 참석했다.
또한,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은 다문화가정과 새터민가정을 대상으로 2014년부터 현재까지 5년간 전국을 순회하며 총 22회 2,500여 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오는 22일 전주에서도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한다.
한편, 의료봉사단은 다문화가정과 탈북주민 가정에 구급약 꾸러미, 무료 안경 맞춤 지원, 수술비 등 의료지원 등도 함께하고 있다.
김철수 민주평통의료봉사단장은 “탈북 주민들과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삶은 물론 그 자녀들이 마음껏 학업에 정진하도록 최대한 지원해 학생들이 대한민국에 건강하게 정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