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 외경.

[뉴스인] 김태엽 기자 = 건국대병원(병원장 황대용) 뇌졸중센터가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주관하는 ‘뇌졸중센터(PSC:Primary Stroke Center)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뇌졸중센터 인증제도는 2018년 9월부터 뇌졸중 환자에 대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인증사업이다.

이번 인증 평가에서 건국대병원은 △뇌졸중 집중치료실 운영 ▲환자 데이터베이스 관리 ▲뇌졸중팀 구성 ▲CT 등 의료장비 24시간 사용 가능 여부 ▲뇌졸중 응급환자 진료체계 ▲표준진료지침 준수 ▲재활치료 연계프로그램 운영 등 뇌졸중 진료에 필요한 인력, 시설, 장비, 체계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건국대병원 뇌졸중센터는 동맥 내 급성기 혈전 용해술이 24시간 가능하여 최근 인근 병원에서 급성기 치료를 위해 환자를 의뢰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뇌졸중 전담 간호사가 퇴원 준비 시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치료 경과, 검사 결과, 복용 약물, 생활 습관 교정, 뇌졸중 재발 시 대응 방법 등을 포함한 자세한 뇌졸중 퇴원 교육을 시행하고 있어 만족도가 높다.

건국대병원 뇌졸중센터장 김한영 교수는 “건국대병원 모든 의료진의 유기적인 다학제 협조 체계가 원활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에 뇌졸중센터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서 급성기 뇌졸중을 담당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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