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주화.

[뉴스인] 김동석 기자 = 대학로 ‘블루칩’으로 비상하고 있는 이주화가 새 연극에 도전한다.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대학로 스타시티 무대에 오르는 ‘20세기 작가(연출 차현석)’에 출연한다.

‘20세기 작가’는 대체되는 존재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다.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선 사람 뿐 아니라 모든 것이 빠르게 대체된다. ‘20세기 작가’는 설령 대체되더라고 멈추지 말 것을 코믹하게 풀어내는 상황극이다.

무대의 배경은 은둔생활을 하는 작가 오현리(이주화 역)의 단칸방이다. 그는 한때 20세기 최고의 드라마 작가였다. 지금은 예능다큐 원고를 쓰며 어렵사리 생활한다. 그런데 21세기를 주름잡는 작가가 방송을 빌미로 찾아오며 묘한 전개가 시작된다.

배우 이주화.

이주화는 “소극장에서 관객을 가까이 만나는게 두렵지만 설레기도 하다. 이런 무대에선 배우가 숨을 쉬면 관객도 함께 숨을 쉰다. 무대에서 관객과 더불어 함께 호흡하겠다. 더 솔직하게 만나겠다”라고 출연소감을 밝혔다.

이주화는 전작 ‘내친구 지화자’에서는 과감한 삭발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20세기 작가(작ㆍ연출 차현석)’는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대학로 스타시티6층 후암스튜디오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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