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동석 기자 =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해 과거 100년을 뒤돌아보고 새 100년을 바라보기 위한 현대가곡과 전통가락이 어우러진 무대가 열린다.

코리아아르츠그룹과 사단법인 지역문화소통연구원은 롯데콘서트홀에서 오는 6월4일 저녁 8시에 3.1운동과 임정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우리의 가락과 우리의 가곡을 부르는 '歌·樂' 음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벨칸토 발성의 진수를 보여주는 테너 하만택을 비롯 소프라노 이지현, 김혜원 바리톤 송기창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나오며 독일과 한국에서 합창단을 지휘해온 로즈 송이 물푸레소년소녀합창단(단장 경회수)의 공연이 이어진다.

이날 공연은 '오래전 그날이 어제인 듯', '머언 시간의 다리를 건너', '옷섶을 적시는 소리', '어제의 기억', '내일의 약속'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성악가이자 코리아아르츠그룹 대표 하만택은 "3.1운동과 임정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100년과 새 100년을 살피고 나아가기 위해 현대 가곡에 우리의 전통가락을 접목했다"며 "우리의 가락과 우리의 노래로 우리가 한국인임을 드러낼 수 있는 음악으로 새로운 음악적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歌·樂이라는 이름은 노래와 즐거움도 있지만 우리 가락(加樂)으로 우리 가곡(歌曲)을 재창조해 미래에 대한 희망을 나타내고자 하는 의미도 녹아들어 있다"고 덧붙였다.

(사)지역문화소통연구원 박덕훈 이사장은 "우리민족의 DNA 속에 문화예술혼이 존재하는데 이런 문화공연을 통해 자신이 먼저 문화와 소통하고 상대방과도 소통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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