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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불리 먹고 구토하는 폭식증...치아건강 망친다
조진성 기자 | 승인 2019.05.07 10:29
폭식 이미지. (출처=pixabay)

[뉴스인] 조진성 기자 = 폭식증은 음식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자기도 모르게 게걸스럽게 먹게 되거나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몰래 먹게 되며, 이 후 발생하는 죄책감과 자괴감으로 인해 억지로 구토를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침 분비량이 80%까지 줄어 구강건조증이 생긴다. 또한 체내 면역력이 떨어져 잇몸이 헐고 염증이 생긴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증상이 악화 되면 잇몸이 붓고 피가 나거나 음식을 씹을 때 마다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고 입 냄새가 심해진다.

◇살 빼기 위해 억지로 하는 구토, 치아부식 시켜

폭식증을 구토증후군이라고도 하는 것은 음식을 먹은 후 체중 조절을 위해 억지로 토해 내기 때문이다. 토사물과 더불어 목을 타고 올라오는 위산은 치아의 에나멜층을 녹일 정도로 강한 산성이다. 이가 약해지고 충치가 생기며 신경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구토 시, 눈에 보이지 않는 앞니의 뒷부분이 먼저 부식되기 때문에 초기에 그 증상을 알아 내기 힘들다. 그리고 서서히 앞면까지 부식되어 치아가 짧아지기 시작한다. 치아 마모증 초기에는 불소를 이용해 치아를 강하게 만드는 치료방법과 레이져 치료를 통해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치아 마모가 계속 진행되는 상황이라면 치아가 더 마모되지 않게 금이나 세라믹 등으로 씌워주는 레진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치아건강에 단백질이 많은 음식 좋아…구토 후 베이킹소다로 헹궈주면 도움

성공적인 체중감량과 치아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사소한 생활습관을 바로 잡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치아에 좋은 영양소이자 체중 감량의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이 풍부한 생선, 콩, 두부, 달걀 등을 짜지 않게 조리해서 먹는 것이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 섭취다. 물은 다이어트 시 생길 수 있는 변비를 예방하고 입 속이 건조해 지지 않게 해 잇몸질환 예방에도 탁월하다. 구토 후 치아가 약해져 있기 때문에 바로 양치를 하면 치아가 마모될 수 있다.

가볍게 물로 헹군 후, 30분 가량 지나서 양치를 하는 것이 좋으며, 불소가 함유된 양치액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무엇보다 병원을 찾아 잦은 구토 습관을 바꾸는 것이 우선이다.

진세식 대표원장은 "잦은 구토 습관이 있다면 냉수 한 컵에 베이킹 소다를 티스푼으로 한 스푼 정도 풀어서 구토 후 헹궈주면 치아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베이킹 소다는 강알칼리이기 때문에 입안의 산성 환경을 중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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