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조진성 기자 = 시퀀싱 기술에 대한 연구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시퀀싱 전반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포럼이 개최된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의과학자가 알아야 할 시퀀싱 기술의 발전’을 주제로 의생명과학포럼을 실시한다.

시퀀싱(sequencing)은 DNA 정보 등을 세포 수준에서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으로서,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을 예방·치료하기 위한 정밀의료의 출발점이자 가장 중요한 기술이다.

최근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등 다양한 레벨의 멀티오믹스 빅데이터 분석은 인공지능이 더해지면서 의료기술을 한 단계 진화된 차원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의생명과학포럼(담당교수 이호)은 의생명과학 분야의 최근 트렌드와 이슈에 대해 최고 전문가들과 지식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전문가 포럼이다.

이번 포럼은 시퀀싱 기술의 기본 원리부터 최신 발전 방향까지 시퀀싱 기술 전반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적으로 ▲시퀀싱 기술의 최신 동향(양갑석 마크로젠 대표) ▲NGS: 임상 적용과 데이터 분석(박정훈 마크로젠 이사) ▲최신 임상 유전체 연구 현황 소개(김태형 테라젠이텍스 이사) ▲의생명과학에서 필요한 시퀀싱 분석법 소개(홍성의 테라젠이텍스 박사) ▲마이크로바이옴 및 전염병 연구를 위한 정밀 분류 플랫폼(천종식 천랩 대표) ▲정밀의료 연구를 위한 프로테오믹스 기술의 발전(이상원 고려대학교 교수)에 대한 강의와 토론이 이어진다.

홍동완 국립암센터 생물정보분석팀장은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 대표 산학연 기관의 최신 시퀀싱 기술과 연구 결과를 소개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접하는 암 임상 연구가들에게 오믹스 데이터를 이용한 암의생명 연구방법론을 체계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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