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우리말 겨루기'에 출연한 가수 태진아와 강남팀(왼쪽), 현자와 홍준보팀. (사진=KBS 1TV '우리말 겨루기' 캡처 )

[뉴스인] 김동석 기자 = 지난 22일 방송된 KBS 1TV '우리말 겨루기' 봄특집에 트롯가수 8명이 두명씩 짝을 이뤄 4팀이 우리말겨루기 실력을 뽐냈다.

가수 태진아와 강남, 현자와 홍준보, 조경수와 송란, 이상번과 설화수가 팀을 이뤄 출연했다.

KBS 1TV '우리말 겨루기'에 출연한 가수 현자는 지난 2004년 ‘사랑을 몰랐네’를 낸 이후 ‘백프로’, ‘앞으로’, ‘디귿자로 돌아가면’, ‘꽃은 피는데’ 등 5집 앨범을 내고,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가수 현자는 구성진 목소리로 전통 트롯트계에 주춧돌과 같은 명품가수이며, 전국 휴게소 메들리로 인기몰이 중이다.

2008년 KBS 인간극장5부작 '현자가 간다'에 출연해서 좌충우돌 대학생활을 그렸었던 현자는 서울대학에 재입학해서 23년만에 졸업을 했다.

가수 현자는 "늦깍이로 졸업을 했듯이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하다. 나이가 많다고 못할 것이 없다. 이번 우리말겨루기도 학창시절 악바리근성을 살려 공부했다"며 "우리말공부를 하면서 우리말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새삼 절실히 느끼고 지금부터라도 우리말지킴이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전통가요인 트롯트가 한류열풍을 타고 세계로 뻗어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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