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동석 기자 =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중구 만랩 나미브 아트룸에서 있었던 이상헌 사진작가의 첫 개인전이 8일간의 여정으로 성황리에 끝났다.

독일, 크로아티아, 체코, 슬로베니아 등 7개 유럽지역을 돌며 담았던 21점의 여행 감성 사진을 선보인 이번 전시회에서 많은 사람이 사진들이 회화적 분위기의 느낌이 난다며, 앞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가 유심히 작품들을 살펴보기에 바빴다.

또한, 성우이기도 한 이상헌 작가의 친절한 작품설명으로 눈과 귀를 열어 관람객들이 작품 감상에 더 쉽게 몰입할 수 있는 모습을 엿 볼 수 있었다.

이상헌 작가는 “여행 중 사진을 담아낼 때 느꼈던 떨림과 감성을 관람객들이 작품을 보면서 그대로 공감해 주실 때 사진에 대해 더 애착을 갖게 된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는 순간처럼 그 순간의 삶을 지나 영원을 바라보는 관점으로 전시작품을 준비하며 소개했다고 밝혔다.

작품을 위해 잠을 미루고,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셔터의 순간을 놓치지 않았으며, 한 장의 사진을 위해 고양이의 움직임을 기다렸다는 이상헌 작가. 사진을 위한 시간 속의 순간이 생생하게 전해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성우에서 사진작가로의 성공을 보였으며 순간을 넘어 영원으로의 또 다른 여정을 그에게 기대해본다.

이상헌 작가의 첫 개인전은 지난 4일~11일 갤러리 카페 ‘만랩 나미브’ 충무로점에서 ‘순간을 넘어 영원으로’라는 주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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