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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엘, 기존의 바이오마커보다 민감한 '대장암 마커' 미국암학회서 발표대장암, 한국인에게 가장 위협적인 암 질환
박준식 기자 | 승인 2019.04.10 15:56
미국 암학회(AACR; Americal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뉴스인] 박준식 기자  = 2018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6년에 우리나라에서는 229,180건의 암이 새로이 발생했다. 그중 대장암은 28,127건으로 전체의 12.3%, 2위를 차지하여 한국인에게 가장 위협적인 암 질환 중 하나로 나타났다.

대장암 로봇수술의 세계적 권위자인 고려대 안암병원 외과 및 암센터장 김선한 교수와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김준 교수는 ㈜하엘 기업부설연구소(연구소장 김학동 박사)와 함께 지난 3월29일부터 4월3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된 미국 암학회(AACR; Americal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최신기법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장암 발병율은 아시아 1위, 세계 2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장암의 진단검사는 대장 내시경 검사가 표준기법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장 세척과 식이제한과 같은 준비과정의 불편함, 높은 침습성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30%정도의 낮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보다 간편한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대장암 진단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대장암의 진단을 위해서 사용하고 있는 일반적인 바이오마커들은 그 정확도가 30~40%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하엘은 새로 개발한 S3-1 항체가 대장암의 바이오마커로서 충분한 유용성이 있는지를 검증하기 위하여 암세포에 대한 민감도와 특이도를 확인했다. 연구진은 대장암 환자의 S3-1 항체는 정상조직보다 암조직에서 과량으로 발현이 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기존의 마커인 CEA나 CA19-9보다 더 효율적임을 발견하였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공동으로 대장암 환자 50명, 정상인 50명의 혈액을 가지고 S3-1 항체에 대한 발현량을 조사한 결과, 다른 바이오마커의 조합 없이 S3-1항체 단독 사용으로도 60% 이상의 민감도와 90% 이상의 특이도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같은 혈액 샘플을 사용하여 기존에 사용되는 바이오마커들이 가지는 40% 정도의 민감도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주) 하엘의 기업부설연구소장 김학동 박사는 "일반적으로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암 조기진단은 낮은 정확도로 인해 병리적 확진 후 수행되는 환자구분을 위한 동반진단, 모니터링 그리고 예후예측 등의 제한적 사용에 한정되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면서 ”하지만 이처럼 단일 마커를 사용해서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나타내는 것은 획기적인 일이며 앞으로 암 진단을 받은 적이 없는 무증상 일반인을 위한 조기 진단용 검사로서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한국연구재단 생명과학단장을 역임한 고려대 김준 교수가 대표로 있는 ㈜하엘은 다양한 조직에서 암 세포 악성 정도와 전이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단백질에 대한 항체를 발견하였고 이를 이용한 암 진단용 상품 개발과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국가인증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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