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겸 교수 작품.

[뉴스인] 조진성 기자 = 고대 구로병원 병리과 김한겸 교수(사진)가 ‘바오밥 프로젝트 영상사진전’을 개최한다.

‘바오밥 프로젝트’는 일명 ‘마다가스카르 세포병리 교육’으로 대한세포병리학회(회장 홍순원)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의료진을 교육시킴으로써 자궁경부암 조기 검진을 통해 여성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하는 재능기부 5개년 프로젝트다.

김한겸 교수는 2016년부터 대한세포병리학회 소속 의료진들과 매년 마다가스카르를 방문해 현지 의료진들을 교육해왔으며, 올해 1월 실시한 제4차 교육 당시 촬영한 사진 작품 300여 점을 영상으로 이번에 전시한다.

대한세포병리학회 후원으로 진행되는 영상 사진전은 오는 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1세미나실에서 진행되며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한편, ‘바오밥 프로젝트’는 1980년대 의학수준이 열악했던 한국을 돕고자 스칸디나비아와 일본 병리의사들이 세계보건기구의 지원으로 한국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세포병리교육에의 보답 차원으로 기획됐다.

모든 비용은 참여 의료진 개인 부담으로 순수하게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대한세포병리학회는 대한병리학회와 공동으로 몽골 병리의사들에 대한 교육도 10년 이상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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