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에서 2019년도 제15기 알코올중독전문상담사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사진은 2018년 제14기 교육 모습. (출처=다사랑중앙병원)

[뉴스인] 조진성 기자 =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이 오는 5월9일까지 2019년도 제15기 알코올중독전문상담사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알코올중독전문상담사 양성과정은 5월11일부터 7월13일까지 10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석산 원장은 “알코올 중독이라는 질병의 특성상 전문적인 지식이나 훈련 없이 치료에 접근할 경우 오히려 회복이 더뎌질 수 있는 만큼 알코올 질환에 특화된 전문 상담사가 필요하다”며 “알코올 중독 치료나 상담에 필요한 전문적인 이론과 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원 이후 15년 간 매년 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양성과정은 ▲개인 상담의 이론 ▲중독의 개념, 진단, 평가 및 알코올 중독 치료의 이해 ▲회복 과정의 이해 ▲중독재발방지(재발예방기법, 스트레스대처기술) ▲알코올 사용 관련 내과적 질환 ▲공동의존과 알코올 중독의 가족치료 ▲집단 상담의 이론과 실제 적용 ▲알코올 중독의 인지행동치료 ▲알코올 중독자의 심리적 특성 및 방어기제- 중독적 사고와 인격변화 ▲알코올 중독과 이중진단 ▲동기강화상담과 동기강화치료의 실제 적용 ▲개인 상담의 실제 적용 ▲알코올 중독의 생물학적 기전, 만성적 알코올 사용이 중추신경계에 일으키는 변화와 영향 ▲12단계 촉진치료 ▲여성 ․ 노인 알코올 중독 환자의 특성과 치료 ▲중독성 성격의 치유하기 등 총 16개 강의로 구성돼 있다. 각 강의는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알코올 중독 분야 전문가들이 진행할 예정이다.

김 원장은 “알코올 중독에 빠진 환자들은 중독적 사고로 인해 자신의 문제를 부정하거나 인식조차 하지 못하기 때문에 환자의 닫힌 마음의 문을 두드려 단주 동기와 의지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알코올 중독 상담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의 특강을 통해 알코올 전문 상담가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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