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로 '만랩 나미브'에서 전시

[뉴스인] 민경찬 기자 = 목소리의 마술사인 성우가 찍은 사진에는 무엇이 담겼을까.

다양한 목소리를 들려주는 성우가 세계 여러 곳의 풍경과 인물 등을 담은 따뜻한 사진을 들고 방송국이 아닌 갤러리로 왔다. 

EBS '세계 테마기행'과 KBS '걸어서 세계 속으로' 화면해설 더빙을 10년 넘게 해 온 성우 이상헌이 사진작가로 변신해 세계를 돌며 담은 사진들을 4월 4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로 아트룸 '만랩 나미브'에서 ‘순간을 넘어 영원으로’라는 주제로 선보인다.

▲이상헌 작가

2014년부터 여러 차례의 그룹전에 참여한 이상헌 작가는 이번 첫 개인전으로 21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2017년부터 독일, 크로아티아, 체코, 슬로베니아 등 7개의 유럽지역을 돌며 촬영한 풍경, 인물 등의 여행 감성 사진을 선보인다.애니메이션 바비의 드림하우스에서 바비 남자 친구 ‘켄’과 파워레인저 애니멀 포스에서 ‘지니스’ 역할 등으로 잘 알려진 성우 이상헌은 꾸준한 성우 활동과 함께 사진작가 활동도 병행해 왔다.

이 작가는 “여행 중 표현할 수 있는 피사체가 있다는 것에 감사했고 무엇보다 나만의 시선과 감성으로 담은 작품을 전시회를 통해 여러 사람과 나누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는 커피를 마시며 동시에 작품 감상을 할 수 있는 갤러리 카페 '만랩 나미브' 충무로점에서 4월 4일부터 11일 오후 3시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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