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동석 기자 = 40여년간 개인의 이익이 아닌 전통문화 복원을 위해 외길 인생을 걸어온 이순화 전통복식연구가가 '한복발전공헌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재)의사안중근장군장학회(명예이사장 이수성)가 주최하고 국내유일 화보형 연예문화매거진 'INSTAR'를 발행하는 인스타코리아(회장 이용일)가 주관한 '제5회 대한민국 국민대상 시상식'이 지난 26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렸다.

안중근 의사 순국 109주기를 맞아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이순화 전통복식연구가를 비롯해 배우 김성희가 연기혁신대상을 수상하는 등 방송문화예술부문에 배우 송병호, 탤런트 윤철형, 배우 최주봉 등 20명의 방송•문화•예술인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순화 전통복식연구가는 "국력의 근본은 역사와 전통 속에 묻어있는 우리의 문화에서 비롯된다"며 "최근 이웃국가에서는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외곡하려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국민대상을 시작으로 우리의 문화를 되살려 국력을 다지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중견 배우 김성희는 "안중근 의사는 순국했지만 그 정신은 오로시 우리 국민들 가슴속에 살아 있음을 모두가 깨닫기 바란다"며 "배우가 되기 위해 나를 버려야 하듯이 이제 우리 방송문화예술인들이 앞장서 역사세우기에 앞장서야 한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한편 '제5회 대한민국 국민대상 시상식'에서는 방송문화예술부문 20명을 비롯해 정치외교부문 3명, 지방자치행정부문 4명, 교육부문 5명, 국가경제부문 7명, 의료사회봉사부문 9명 등 48명이 각 부문별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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