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지역협력사 대표와 간담회 이어 15일 산자부 차관만나 강력요구

14일 시장실에서 가진 지역협력사 대표 간담회에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사진 = 거제시)

[뉴스인] 정경호 기자  = 변광용 거제시장이 지난 14일 지역조선협력사대표들과의 간담회를 가지고 이어 산업자원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을 만나 고용안정과 물량유지에 대한 지역의 우려를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하고 있다.

15일 경남도에서 정승일 산업자원통상자원부 차관을 만난 변시장은 지역조선 협력사대표 간담회에서 나온 요구사항 및 지역사회와 노동조합의 우려, 대안마련 촉구 등이 담긴 거제시의 요구사항을 전달하며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한편 14일 시장실에서 가진 간담회에 참석한 거제상공회의소회장을 비롯한 거제지역의 조선협력사대표들은 지역 협력사들의 피해가 없도록 단가인상, 공동발표문 이행보증 장치마련, 기업결합 심사 후 실사진행방안 등을 요구했다.

변광용 시장은 15일 경남도에서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만나 “대우조선의 매각 문제는 거제시민의 생존권이 달린 중대한 사안이다”며 “노동조합과 지역사회 우려 등에 대한 정부창원의 적극적인 대책이 나와야 할 것이다”고 했다.

경상남도 경제부지사실에서 정승일 산자부 차관에게 거제시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있다(사진 = 거제시)

또한 "지난 3월 8일 현대중공업과 산업은행 공동발표문에 있는 내용의 이행보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협력사들의 물량유지 등 지역경제를 지켜야 하는 시장의 막중한 책임을 잘 알고 있으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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