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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 저하하는 가장 위험한 질병은?
민경찬 기자 | 승인 2019.03.13 16:04

[뉴스인] 민경찬 기자 = 적극적인 건강검진으로 암 등 중증질환 대한 위험도는 낮아지고 있는 반면 생명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서서히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근골격계 질환 위험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국가건강검진은 혈액, 소변 검사, 흉부 X선 같은 기본검사와 위,대장내시경 등 내부 장기 질환 유무에 특화돼 있지만 인대, 관절, 척추 등 근골격계 질환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소홀한 편이다.

문제는 갈수록 이러한 근골격계 질환 환자는 증가하지만 근골격계 질환은 초기 별다른 증상이 없어 발견이 늦어지는 만큼  치료의 어려움이 많다는 점이다.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 척추관절센터 윤형조 센터장은 "국가 건강검진에 힘입어 암 등 위험 질환 사망률은 갈수록 낮아지는 반면, 중증도가 낮은 근골격계 질환은 예방 인식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생활 패턴과 고령화 등으로 근골격계 질환은 매년 증가하는 만큼 향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근골격계 질환 예방이 필수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인들 괴롭히는 허리 디스크, 어깨질환 등 근골격계 질환 해마다 증가

의학기술 발달 및 국가 프로그램이 안착되면서, 중증질환 위험도는 점차 감소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2015년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모든 암의 5년 생존율은 1993~1995년 41.2%에 불과했지만, 2011~2015년은 70.7% 를 기록 약 30% 가까이 상승했다.

암 등 중증질환 위험도는 점차 낮아지고 있지만 근골격계 질환의 영향은 커지고 있다. ​질병분류 정보센터에 따르면 근골격계 및 결합조직의 질환(질병코드 M00~M99)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08년 2,170만명에서 2014년 2,880만명으로 약 30%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현대인들의 '직업병'이라 할 수 있는 경추질환과 척추질환 증가세가 뚜렷하다. 척추질환은 2013년 7,750,148명에서 2017년 8,639,712명으로 약 11.5% 증가했고, 경추질환 역시 동기대비 1,787,712명에서 2,118,692명으로 18.5% 증가했다.

이로 인한 사회적인 손실도 만만치 않다. 2017년 요양급여비용으로 소모된 비용만 척추질환은 약 25억원, 경추질환은 36억원이 넘는데, 이 또한 2013년 대비 각각 28%와 35%가 증가한 수치다.

◇근골격계 질환, 삶의 질을 낮추는 주요 요소

근골격계 질환은 대개 과도한 일이나 운동, 혹은 노화로 인한 해당 부위가 퇴화하면서 과부하가 생겨 발생하게 된다.

​문제는 근골격계 질환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방치하게 되는데,  점차 통증 및 손상이 심해지게 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미친다. 그런 만큼 근골격계 질환은 조기 치료가 중요하며 증상이 악화되어 수술적 치료를 받은 경우 반드시 재활과정을 거쳐야 한다.

근골격계 질환 예방은 먼저 바른 자세를 유지, 근골격계 부위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또한 바른 자세라 하더라도 계속 한 자세만 유지하면 해당 부위에 스트레스가 될 수 있어서 수시로 스트레칭  등을 통해 긴장을 풀어줘야 한다.

에이치플러스(H+) 재활의학과 이유나 과장은 "근골격계 질환은 통증과 기능 이상 등으로 삶의 질을 낮추는 만큼 예방과 치료, 재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자신의 질환에 맞지 않는 자가치료나 재활은 몸에 독이 될 수 있는 만큼, 전문가 도움을 받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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