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 두 번째 김하용 을지대학교병원장, 세 번째 이승훈 을지대학교의료원장, 다섯 번째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 여섯 번째 살레 유딘 방글라데시 보건부차관.

[뉴스인] 조진성 기자 = 방글라데시 정부 및 대학 관계자들이 을지대학교병원을 찾았다.

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은 살레 유딘(Saleh Uddin) 방글라데시 보건부차관을 비롯한 방글라데시 국립의과대학(Bangabandhu Sheikh Mujib Medical University, 이하 BSMMU) 관계자 6명이 병원을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방문단 일행은 이날 심장센터, 소화기센터, 응급의료센터, 건강증진센터, 인공신장실 등 첨단 의료시스템을 갖춘 을지대학교병원의 주요 시설과 장비들을 견학했다.

이번 방문은 을지대학교가 지난 2016년 방글라데시 국립의과대학병원 건립 컨설팅 주관사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이뤄졌다.

우리나라가 공적개발원조(ODA사업)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BSSMU 부속병원 건립 사업은 우리나라 정부가 해외 정부를 대상으로 한 병원 건립 사업으로서는 사업비기준 역대 가장 규모가 크며, 처음으로 대학과 병원이 컨설팅 주관사가 되어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에 방글라데시 최대 규모(1만6천여평 부지 지하 2층~9층, 700병상)의 병원이 완공될 예정이며, 향후 을지대학교병원은BSMMU에 병원 경영 및 의료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김하용 원장은 5층 회의실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을지대학교병원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을지대학교병원과 BSMMU의 교류를 통해 상호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상생 발전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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