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관련 이미지. (출처=pixabay)

[뉴스인] 강태훈 기자  = 5일 수도권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이래 최초로 닷새 연속 발령되면서 초미세먼지의 심각성이 드러났다. 서울의 경우 초미세먼지 PM 2.5 경보령과 함께 어린이 노약자의 외출을 금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추위가 한걸음 물러나는 동시에 미세먼지가 나날이 심각해지면서 미세먼지 마스크를 고르는 국민의 기준도 높아졌다. 실시간검색어에 'KF지수'가 상위에 등극하는 등 마스크의 효력을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다.

KF(Korea Filter)지수란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 입자 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지수로, 지수가 높을수록 작은 입자에 대한 차단율이 높은 것이다. 황사와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외품을 허가 받아 KF지수가 표기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소비자들은 미세먼지 마스크와 황사마스크 등을 비교하며 미세먼지 차단을 막기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마스크의 종류보다 KF(Korea Filter)등급이 차단을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 KF등급 옆에 표기된 숫자로 미세먼지를 얼마나 차단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예로 미세먼지 마스크 KF99는 미세먼지를 99% 이상을 차단할 수 있고, 황사마스크 KF94는 94%이상의 미세먼지를 걸러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차단율도 높이고 불편한 점이 없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 KF등급이 높아지면 숨쉬기가 어렵고 금액대가 높아진다. 따라서 미세먼지 발생 수치나, 개인 호흡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지출을 줄이려고 일회용 미세먼지 마스크를 오래 사용하면 효과가 급감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세탁 후 재사용하면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기능이 사라지고, 하루 8시간 이상 착용할 경우에도 기능이 크게 감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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