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동석 기자 = 2018년 초연의 전회, 전석 매진열풍이 앵콜공연으로 이어진다.

500년 전 교회개혁의 주역 ‘마르틴 루터‘가 연극 ’루터‘를 통해 영적으로 잠자고 있는 이 시대 크리스천에게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말씀!을 다시 한 번 외친다.

연극의 아카데미상인 토니상 최우수희곡상에 빛나는 영국의 세계적인 작가 존 오즈번의 원작을 기독교 연극의 대가 최종률 연출(한동대 교수)과 루터역에 정선일을 비롯해서 정욱,한인수, 심양홍, 최선자, 정영숙, 이일화, 송용태, 이경영, 변은영, 김민경, 김동석과 아나운서 김정근을 비롯 40여명의 신실한 믿음의 호화 출연진이 가세해 최고의 앙상블을 빚어냈다.

이번 연극 ‘루터’에서 루터의 모습은 95개조 반박문을 내세우며 종교개혁의 중심에 섰던 영웅적 캐릭터와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낼 만큼 소심하고 지극히 나약한 인간일 뿐 하지만 그는 로마서를 통한 ‘이신칭의’의 깨달음으로 허물어져가는 중세 유럽의 신앙에 강력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영웅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렇듯 연극 ‘루터’는 역설적이게도 인간의 가장 초라한 내면을 부각시킴으로써 하나님 없는 인간은 아무 쓸모가 없으나, 붙들린바 된 인간은 아무리 나약한 인간일지라도 하나님의 놀라운 도구로 쓰임 받을 수 있다고 제2, 제3의 루터가 될 우리에게 외치고 있다.

종교개혁의 생생한 현장이 무대 위에 펼쳐질 이번 연극을 통해 먼저 내 자신에게 그리고 한국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개혁의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받게 되기를 소망한다. 초연 때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연극 '루터'가 앵콜공연 첫째날, 둘째날도 전석매진 기록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