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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부모님 고관절 건강 위협하는 요소는?
김동석 기자 | 승인 2019.01.31 16:05

[뉴스인] 김동석 기자 = 설 연휴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재래시장 등에서 집집마다 가풍에 따라 분주하게 명절 준비를 하는 모습이 정겹기까지 하다.

이처럼 즐거운 명절이 더욱 행복하기 위해서는 가족들의 건강이 필수 요건이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고령화 시대에 이미 진입한 경우라면 집안 어르신들의 건강이 명절 분위기를 좌우하기도 한다.

명절에 부모님 세대를 비롯해 고령에 접어든 인구의 건강을 좌우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가 고관절 건강이다.

고관절은 밥그릇 모양의 골반 골과 공 모양의 둥근 넙다리뼈의 머리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 관절이다. 골반을 통해 전달되는 체중을 지탱하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보행과 달리기 등의 운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신체 기관이다.

고관절이 명절 연휴 중에 부상을 당하는 원인으로 낙상을 꼽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낙상을 생각하면,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빙판길과 같이 미끄러운 곳에서 넘어지는 외부 요인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우리 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낙상은 의외로 집안에서 더욱 흔하게 일어날 수 있다.

집안에서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보지 못해 밟고 넘어진다거나 물기가 많은 화장실, 베란다 등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는 등의 일은 흔하게 일어난다. 더욱이 명절을 앞두고 집안 대청소라도 할라치면 낙상의 위험은 더욱 높아지곤 한다.

또한 명절을 앞두고 귀여운 손자들이 집을 찾았을 때, 손자들과 놀아주는 과정에서 근육이 약한 어르신들은 손자들이 달려와 안기는 힘을 버티지 못하고 넘어질 수 있다.

이 같이 넘어질 때 근력과 운동능력이 떨어지는 고령의 어르신들은 반응속도가 느려 엉덩이 부분에 충격이 집중될 수 있고 이러한 충격이 고관절 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고령일수록 골다공증 증상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아 실내에서 가볍게 넘어지더라도 골절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

고관절 골절이 발생 했을 때 취할 수 있는 치료법 중 하나가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이다. 골절 및 질환으로 인해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 고관절을 대신해 인공고관절로 삽입하여 대체하는 방법이다.

이 때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고 하면, 많은 분들이 인공관절의 수명을 15~20년 정도로 생각하고, 수술을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정보다.

고관절에 쓰이는 인공관절은 세라믹재질로 수명이 더 길 뿐만 아니라 고관절의 구조가 무릎과는 다르게 안정화된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보다 장기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세란병원 인공관절센터 김준식 부장은 "고관절은 우리의 외부 활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이상이 있을 때 빠르게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지만 고관절 이상으로 인해 나타는 엉덩이 통증, 무릎 통증 등은 허리디스크나 관절 이상 시 발생하는 증상들과 유사한 점이 있어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자가 진단에 의지 하지 말고, 전문 병원을 찾아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고령의 경우 초기 치료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령일수록 골절 이후에 회복이 된다고 해도 골절 이전보다 보행능력 및 운동능력이 떨어질 위험이 높을 뿐만 아니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50대 이상의 고령에서 고관절 골절이 발생 할 경우 1년 이내 사망 환자 비율이 17.4%에 이른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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