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들>

[뉴스인] 박준식 기자  =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젊은 거장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아름다운 문제작 <그때 그들>이 오는 2월 14일 개봉 확정과 함께 역대급 비주얼을 담은 감각적인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해변가에 위치한 호화 저택에서 펼쳐진 야외 수영장 파티를 배경으로 익살스러운 표정이 새겨진 형형색색의 알약들이 하늘에서 쏟아지는 영화 속 장면을 담아 감각적이고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파올로 소렌티노 최고의 작품”(The Wrap), “환상적인 시퀀스”(RogerEbert.com), “천박함에 대한 독창적 풍자의 향연”(Hollywood Report)까지 해외 주요 매체들의 압도적인 호평들이 더해져 철학적인 메시지와 아름다운 미장센을 모두 갖춘 이번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 시킨다. 특히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은 <그레이트 뷰티>와 <유스> 등 아름답고 세련된 영상미가 돋보이는 작품들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바 있어 이번 영화에서도 화려한 시퀀스들로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것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그때 그들>은 섹스, 마약, 부패 스캔들에 연루된 3선 총리이자 이탈리아를 현혹시킨 최악의 이슈메이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이야기를 다룬 블랙 코미디이다.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인생 3부작 중 인생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그레이트 뷰티>와 ‘젊음’의 새로운 정의를 담아낸 <유스>에 이어 ‘욕망’을 표현한 작품으로, 마피아와 결탁, 뇌물, 탈세 혐의, 여성편력, 서슴지 않는 망언 등 부정부패의 아이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이야기를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영상미와 세련된 연출로 담아낸 흥미진진한 실화 소재 영화이다.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페르소나이며 5번째 호흡을 맞춘 이탈리아 대표 배우 토니 세르빌로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해외에서 먼저 공개된 이후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87%를 받으며 뜨거운 호평을 받은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아름다운 문제작 <그때 그들>은 2019년 2월 14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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