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조진성 기자 = 공공의료기관, 공기업, NGO가 합동 해외 의료지원에 나선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는 LH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 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와 지난 5일부터 5일 간 미얀마 양곤의 흘라잉따야 등을 방문해 현지 주민 6백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활동 및 의약품을 지원한다.

이번 해외 의료봉사는 국립암센터와 LH가 공공기관·공기업으로서 각 기관의 특화된 역량을 발휘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LH의 미얀마 대표 사무소 개소를 기념하기 위해 시행된다. 국제의료 봉사단체인 스포츠닥터스는 현지 운영을 맡아 의료진의 활동을 돕는다.

특히 이번 지원은 올해 알려진 해외 의료지원 중 규모 측면에서 가장 크다. 국립암센터는 이은숙 원장을 비롯해 이찬화(지원진료부문장), 명승권(암예방검진센터장), 김준혁(골연부종양클리닉), 이희석(폐질환클리닉), 송인규(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과) 등의 의사를 포함, 총 17명의 의료진을 파견한다.

내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등의 진료 과목을 운영하며 대규모 의약품을 지원한다.

국립암센터 이은숙 원장은 "올해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기조에 맞춰 공공성 강화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해외 의료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비록 4박 5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형편이 어려운 현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의료 취약 지역에 다양한 의료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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