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故김주혁-토니 콜렛-다니엘 데이 루이스 ‘ICON OF THE YEAR’ 선정

<독전> 故김주혁

[뉴스인] 박준식 기자  = KT&G 상상마당 시네마가 올 한 해 스크린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스타와 2019년 기대주를 소개하는 연말 기획전 <2018 CINE ICON: KT&G 상상마당 배우기획전(이하 <2018 씨네 아이콘>)의 일정 및 배우를 공개해 큰 화제다.

1년 동안의 영화와 배우를 총망라하는 KT&G 상상마당 시네마만의 특별한 기획전 <2018 씨네 아이콘>이 12월 14일(금)부터 23일(일)까지 열린다. 상상마당 시네마는 열흘간의 축제 일정과 함께 ‘ICON OF THE YEAR(아이콘 오브 더 이어)’에 선정된 4인의 배우를 공개했다. 올해 8회를 맞이한 <2018 씨네 아이콘>은 독립영화와 상업영화의 경계 없이 한 해 동안 주목할 만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들의 작품을 상영하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왔다.

<2018 씨네 아이콘>은 ‘2018 CINE ICON(2018 씨네 아이콘)’ 섹션을 통해 올해 최고의 활약을 보인 국내, 해외 남녀 배우를 1명씩 선정한 ‘ICON OF THE YEAR’와 눈부신 활약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새로운 스타들 ‘CINE ICON(씨네 아이콘)’을 소개한다. 또한 KT&G 상상마당 시네마가 자신 있게 소개하는 2019년 기대주의 작품을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2019 NEW ICON(뉴 아이콘)’ 섹션과 함께 매년 특별한 주제로 배우를 조명하는 ‘배우의 초상’ 섹션까지 총 3섹션으로 이루어져 있다.

KT&G 상상마당은 작년 ‘ICON OF THE YEAR’로 문소리(<여배우는 오늘도>), 설경구(<불한당: 나쁜놈들의 세상>), 샐리 호킨스(<내 사랑>), 페테르 시모니슈에크(<토니 에드만>)를 선정한 데 이어올해 국내 배우로는 <허스토리>의 김희애와 <독전>의 故김주혁을, 해외 배우로는 <유전>의 토니 콜렛, 그리고 <팬텀 스레드>의 다니엘 데이 루이스를 선정하며 축제의 장을 열었다.

먼저 일본을 뒤흔든 관부재판 실화를 다룬 영화 <허스토리>에서 보여준 파격적인 연기로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배우 김희애가 씨네 아이콘의 첫번째 주자로 뽑혔다. <허스토리>에서 35년의 굵직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며 여성 콘텐츠 흐름에 빼놓을 수 없는 아이콘이 된 김희애는 올해 제27회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 ‘아시아스타어워즈 2018’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 다시 한번 독보적인 존재감을 증명했다.

또 한 명의 국내 ‘ICON OF THE YEAR’로는 <독전>에서 중국의 유명 마약상 ‘진하림’ 역으로 악의 축을 담당한 故김주혁이 선정됐다.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 거물을 쫓는 형사가 조직의 후견인과 버림받은 조직원, 조직의 숨겨진 인물 등과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로, 총 누적관객수 506만을 기록하며 올해 한국영화 흥행 3위에 오른 작품이다. 극 중 역할에 100% 이상 몰입한 듯한 광기 어린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故김주혁은 특히 지난 23일 열린 제39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을 받기도 해 그를 추억하는 많은 이를 눈물 짓게 했다.

해외 배우로는 할머니가 시작한 저주로 헤어날 수 없는 공포에 지배당한 한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유전>에서 소름 돋는 열연을 선보이며 극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토니 콜렛을 만날 수 있겠다. 호러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연 영화 <유전>에서 엄마 ‘애니’ 역을 맡아 소름 끼치는 열연으로 스크린을 장악하며 ‘공포 머신’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된 토니 콜렛. 국내외 유수 매체들의 찬사를 한몸에 받은 토니 콜렛의 <유전> 또한 <2018 씨네 아이콘>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 주인공으로는 폴 토마스 앤더슨의 작품 <팬텀 스레드>의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이름을 올렸다. 제90회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음악상, 의상상 총 6개 부문 노미네이트를 비롯, 전 세계 영화제 32관왕, 93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기록을 달성하며 관객과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은 <팬텀 스레드>는 1950년 런던, 의상실 우드콕의 디자이너 ‘레이놀즈’와 그의 뮤즈이자 연인 ‘알마’가 벌이는 욕망과 집착 사이 걷잡을 수 없는 러브 스토리를 담은 영화. 특히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자신의 은퇴작이라고 밝힌 이 작품에서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며 “다니엘 데이 루이스 연기 인생 완성작”(USA Today) 등의 극찬을 받은 바 있어 이번 기획전 상영에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처럼 김희애, 故김주혁, 토니 콜렛, 다니엘 데이 루이스를 ‘ICON OF THE YEAR(아이콘 오브 더 이어)’로 공개하며 기획전을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2018 CINE ICON: KT&G 상상마당 배우기획전>은 12월 14일(금)부터 23일(일)까지 열흘간 홍대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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