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매혹시킨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의 삶을 다룬 영화 <맥퀸>

[뉴스인] 박준식 기자  = 금기를 깬 파격으로 패션계를 뒤흔든 천재 디자이너이자 문제적 아티스트 알렉산더 맥퀸의 모든 것을 담은 단 하나의 영화 <맥퀸> 무비가 2018년 10월 4일 개봉 한다.

영화는 맥퀸만의 독특한 패션 세계와 디자인만큼이나 파격적이었던 런웨이 무대를 생생히 보여줄 뿐만 아니라 가까운 지인과 패션계 인사들이 회고하는 알렉산더 맥퀸, 그리고 그가 생전에 직접 남긴 음성 녹음과 푸티지까지 더해져 맥퀸이라는 인물을 보다 다각적으로 담아냈다.

영화의 연출은 광고와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세련된 감각의 이안 보노트 감독과 <리슨 투 미 말론>으로 국제다큐멘터리협회상 각본상을 수상한 바 있는 피터 에트귀 감독이 공동으로 맡아 탄탄하면서도 세련된 다큐멘터리를 완성했다.

여기에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피아노>의 음악감독이자 우아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는 영화음악의 거장 마이클 니만 감독이 사운드 트랙을 맡아 영화의 완성도를 더했다.

영화 <맥퀸>은 제67회 멜버른국제영화제, 제65회 시드니영화제, 제44회 시애틀국제영화제, 제12회 달라스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주목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호평을 이끈 것은 물론, 해외 영화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비평가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우아함의 극치! 모두의 마음을 훔친다!”(Variety), “특별한 감동, 그리고 황홀한 시각적 파티”(Vogue), “패션 다큐멘터리 중 단연 최고!”(Hollywood Reporter), “맥퀸의 복잡한 내면을 선정적으로 다루지 않는다. 그렇다고 그의 어두운 면모를 간과하지도 않는다”(Time Out), “황홀하고, 문제적이며 비극이 깔려있다. 마치 맥퀸의 디자인처럼”(Screen Daily) 등 실제 인물을 다루고 있는 작품의 태도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디자이너로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와 맥퀸의 사적인 이야기를 균형 있게 담아내며 한 인물을 집중 조명한 다큐멘터리가 가지는 감동과 여운이 극대화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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